박선영 전장연 활동가가 김순석 열사 유서가 담긴 책 《유언을 만난 세계》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강혜민
박선영 전장연 활동가가 김순석 열사 유서가 담긴 책 《유언을 만난 세계》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강혜민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투쟁”을 외치는 전장연 활동가들.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투쟁”을 외치는 전장연 활동가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 활동가 60여 명은 19일 오전 7시 30분,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37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투쟁을 진행했다. 

이날은 김순석 열사의 기일이다. 휠체어 이용자였던 열사는 38년 전인 1984년 9월 19일, “서울 거리의 턱을 없애 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음독자살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그의 죽음을 기억하며, 무책임한 권 원내대표의 발언을 규탄하며 지하철을 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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