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매표소 앞에서 박철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조직국장이 ‘차별을 멈추라’는 뜻을 담아 손으로 엑스자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복건우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매표소 앞에서 박철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조직국장이 ‘차별을 멈추라’는 뜻을 담아 손으로 엑스자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복건우

“장애인도 광역버스를 타고 다른 도시로 이동하게 해주십시오. 장애인도 시외버스를 타고 고향에 가게 해주십시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매표소 앞에서 ‘DISABILITY PRIDE PARADE(장애인의 존엄한 행진)’를 벌였다. 승차권이 있어도 버스에 탈 수 없는 장애인들은 이날 승강장 대신 거리로 쏟아져 나와 장애인 시외이동권 보장을 요구했다. 활동가 300여 명은 남부터미널을 한 바퀴 돌고 JW중외제약 본사까지 700m를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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