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장애학생 통합교육 권리 쟁취를 위한 기자회견이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최로 열렸다.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50여 명의 장애부모 활동가들은 “평등한 분리교육은 없다. 지금 당장 통합교육을 지원하라”고 외쳤다.
정의당 원내대표인 배진교 의원이 과거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무릎 꿇은 사건을 언급하며 “언제까지 무릎 꿇으며 살 수 없다. 통합교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단순히 한 공간에 섞어 놓자는 것이 아니다.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사는 법을 교육하는 일이고, 시스템을 바꾸는 일”이라면서 ”통합교육이 보편교육이 될 수 있도록 입법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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