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시와가 11월 12일 단독 공연을 한다. 벨로주 홍대에서 ‘나의 한 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 통역을 제공한다. 시와의 이러한 시도는 3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아직 대부분의 소규모 공연장은 장애인 접근성이 매우 취약하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예술 활동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시와는 자신의 공연에 실현한다. 이와 같은 노력과 시도는 장애인 문화예술 접근권이 큰 틀에서 바뀌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시와는 이번 단독 공연의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한 사람의 한 해는 생일부터 시작됩니다. 함께하는 시간, 노래가 흐르는 동안 저마다 다르게 시작되는 자신만의 ‘나의 한 해’를 그려보아요. 노래는 나직하게, 다정하게, 유쾌하게 이어질 거예요. 정현서, 김동률, Rainbow99, 김윤선과 함께 연주합니다. 11월 12일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켓 구매처 안내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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