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선 형제복지원피해생존자유가족모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강혜민
한종선 형제복지원피해생존자유가족모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강혜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아래 진실화해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집단수용시설 인권침해 조사의 해외동향과 한국의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2022년 12월 『집단수용시설 인권침해 조사 해외동향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에서 집단수용시설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어떻게 조사하고 배·보상했는지를 담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를 토대로 해외 사례를 참고해 향후 조사 방향과 배·보상 체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토론회 시작 전 인사말에서 한종선 형제복지원피해생존자유가족모임 대표는 “배·보상과 함께 국가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어야 한다. 진실화해위원회는 국가에 사과를 권고했지만 국가는 어떠한 움직임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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