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침 8시, 1호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는 ‘58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했다.
이날 전장연 활동가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권리중심공공일자리 노동자 400명에 대한 해고 철회를 요구했다. 권리중심공공일자리는 ‘노동능력이 없는 최중증 탈시설장애인’을 지자체가 우선고용하여 권익옹호활동, 문화예술활동, 장애인식개선활동이라는 3대 직무를 통해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을 홍보하는 일자리다. 그러나 올해 오 시장이 사업 자체를 없애버리면서 중증장애인 400명은 일자리를 잃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끌려 나가지 않기 위해 쇠사슬을 감았다가 서울교통공사 직원과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목이 졸리는 일이 발생했다. 박 대표의 목에 붉은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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