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리픽대회' 폐회식 열려
한국 금메달 23개 등 5년 연속 종합 우승

▲'2011 서울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가 30일 늦은 3시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폐회식을 열고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011 서울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가 30일 늦은 3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폐회식을 열고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우리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폐회식에는 제과제빵, 보조기기제작, 컴퓨터프로그래밍, 가구제작, e-스포츠 등 40개 직종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이루어졌다.

 

총 57개국 44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총 40개 종목에 79명이 출전해 금메달 23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15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만이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로 2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제4회(‘95년, 호주 퍼스), 제5회(’00년, 체코 프라하), 제6회(‘03년, 인도 뉴델리), 제7회(’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에 이어 5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기계제도 CAD, 마이크로컨트롤러응용 등 IT관련 총 40개 종목 중 17개 종목에서 메달을 수상하는 등 거의 모든 종목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은 "'세계를 향한 끝없는 도전’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낸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라면서 "꿈을 찾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꿈을 북돋아 주고 능력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폐회식 후 진행된 '하나된 세계, 하나된 우리 세계로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축하공연과 환송연에서는 57개 참가국 모든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풍물소리사위가 대한민국 전통타악기를 이용한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고, 인기가수 엠블랙 등이 축하공연을 했다.

 

▲ 폐회식 참석자들이 제과제빵, 보조기기제작 등 40개 직종 입상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비마이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