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신청, 이번 달 26일까지

제2회 은평구 장애인 노래자랑대회 포스터.
제2회 은평구 장애인 노래자랑대회 포스터.

서울시 은평구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아래 은평센터)에서 제2회 ‘은평구 장애인 노래자랑대회’를 연다.

은평센터는 “중증장애인이 부르고 싶은 애창곡을 취향대로 자유롭게 부를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며 “중증장애인의 언어와 속도, 장애특성을 고려한 노래, 춤, 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참여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용기 은평센터 소장은 16일 비마이너와의 통화에서 “장애유형, 장애특성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본인의 언어와 속도로 노래를 흥겹게 부를 수 있다”며 “노래를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관계없다. 장애인이 노래를 부르는 자리를 만들어서 장애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또 “자신이 없고 용기가 없어도 괜찮다. 나도 노래를 잘은 못 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사전공연을 한다”며 “장애인이 대중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건 당사자 본인에게도 큰 의미가 있고,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데에도 중요한 부분이 있다. 은평구민인 장애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했다.

2023년 은평구 장애인 노래자랑대회 본선 무대 모습. 사진 은평센터
2023년 은평구 장애인 노래자랑대회 본선 무대 모습. 사진 은평센터

이번 대회는 은평구민인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혼자 참여할 수도 있고 장애인 혹은 비장애인과의 듀엣 참여도 가능하다.

예선은 다음 달 8일 오전 10시, 은평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다. 예선 통과자는 다음 달 29일 오후 2시, 은평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번 달 26일까지다.

▷ 은평구 장애인 노래자랑대회 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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