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환경 조성 노력 필요"
(사)장애인지역공동체(대표 박명애)는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대구광역시보치아연맹, 대구한의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와 함께 4일부터 이틀간 달구벌스포츠센터에서 2011년 대구광역시 보치아 생활체육동호인대회를 열었다.
중증장애인들의 대표적인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는 보치아 경기를 지역사회에 더 알리고 장애인 생활체육의 환경조성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8개 단체, 54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기량을 뽐냈다.
특히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3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보치아 심판 자격증 소지자인 대구한의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대학생들과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대구보건학교 청소년선수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서는 총 56경기가 진행되었으며, 개인전 16명과 단체전 3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조경원 사무국장은 "지난 1, 2회 대회보다 규모가 많이 커졌고 그만큼 참가한 선수들의 실력도 눈에 띄게 높아졌음을 느낀다"라면서 "앞으로 대회를 추진하는 지역 내 협의체를 더 넓게 구성해 대회 운영에 더욱 신경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심을 맡은 김철규 대구보치아연맹 이사는 "아쉽게도 대구는 보치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라며 "장애인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효자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치아가 환경이 미흡하여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는 "장애인들이 발전적인 경쟁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와 인간관계를 넓힐 수 있는 보치아와 같은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이틀 동안 열전을 펼친 2011년 대구광역시 보치아 생활체육동호인 대회를 사진에 담았다.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참가자

▲심판이 블루팀이 점수를 얻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체육선생님의 보조를 받아 경기에 참여하는 대구보건학교 학생선수의 모습

▲홈통과 마우스 보조기구를 이용하는 한 참여자의 열의가 뜨겁다

▲경기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공을 던지고 있는 참가자의 모습

▲보치아 경기는 표적구와 상대편 공의 위치를 보고 집중하여 공을 던져야 한다

▲심판이 레드팀이 공을 던질 차례임을 알려주고 있다

▲우수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선수들과 관중들

▲시상 중인 대구보건학교 강우석 교장

▲박명애 대표로부터 트로피를 전달받는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선수들

▲시상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과의 단체사진
※2011 대구광역시 보치아 생활체육동호인대회 수상내역 [개인전 금메달] BC1 - 하용준(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BC2 - 박정호(대구보건학교) BC3 - 김유석(대구보건학교) BC4 - 강종철(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개인전 은메달] BC1 - 우정훈(상록뇌성마비복지관) BC2 - 강기일(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 BC3 - 이학수(대구보건학교) BC4 - 이상진(상록뇌성마비복지관) [개인전 동메달(공동)] BC1 - 정지훈(대구보건학교) BC1 - 채경훈(맥장애인자립생활센터) BC2 - 김현종(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BC2 - 황성옥(상록뇌성마비복지관) BC3 - 김두철(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BC3 - 천종열(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 BC4 - 이동근(상록뇌성마비복지관) BC4 - 김재민(맥장애인자립생활센터) [단체전] 1위 - 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 2위 -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3위(공동) -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구보건학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