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7일 오후 1시부터

‘매드 어사일럼’ 웹 포스터.
‘매드 어사일럼’ 웹 포스터.

‘미친존재감 프로젝트’가 ‘매드 어사일럼: 폐쇄병동에 대항하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공연과 전시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꾸불꾸불 전시회’, ‘미쳐 날뛰는 토크쇼’, ‘꾸깃꾸깃 퍼포먼스’ 등의 공연·전시가 마련돼 있다.

‘꾸불꾸불 전시회’에서는 폐쇄병동에 대항하는 공간으로서 ‘움직이는 지도’를 관람할 수 있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미쳐 날뛰는 토크쇼’는 폐쇄병동 입원경험과 실패담을 공유하면서 실패를 돌봄으로 만드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꾸깃꾸깃 퍼포먼스’에서는 고동준·전영신·고유선 작가가 공연을 선보인다.

미친존재감 프로젝트는 “‘매드 어사일럼’은 미쳤다는 걸 표현하면서 세상과 내가 어떻게 연결됐는지 정체성을 탐구하는 공간이다. 또한 폐쇄병동과 보이지 않는 장벽에 숨겨진 돌봄을 놀이로 짓는 공간”이라며 “장벽에 부딪힌 고통을 다 함께 가지고 놀고 싶다”고 전했다.

공연·전시는 17일부터 23일까지 문래예술공정 갤러리 M30에서 진행된다. 전 회차 수어통역·문자통역·한글자막이 제공되고 휠체어 이용자의 접근도 가능하다. 전시는 무료이며 공연은 3만 5천 원이다. 장애인 할인이 50% 적용되지만 별도의 증빙 없이 ‘스스로 장애인으로 믿는 존재’라면 누구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연의 경우 NOL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매드 어사일럼’ 공연 예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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