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장애인권영화 6편 상영
대전장차연 제작 작품 ‘오뚜기들의 합창’도 상영
오는 24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제7회 대전장애인인권영화제 “기록으로 저항하라”가 개최된다.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대전장차연)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총 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으로는 추병진 감독의 ‘시설 밖 나로 살기’가 상영된다. ‘시설 밖 나로 살기’는 장애인거주시설에서 20년 동안 살아온 박초현 씨가 탈시설해서 자립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영화에서 주인공이자 탈시설 당사자인 박초현 씨는 국회 국정감사에 나서 탈시설에 대한 차별적인 사회를 폭로한다.
이 외에도 영화제에서는 양준서 감독의 ‘반장’, 황나라 감독의 ‘만나다 배우다 얻다’, 이현빈 감독의 ‘마루와 내 친구의 결혼식’ 등 장애인의 일상과 권리를 위한 투쟁을 담은 영화들을 함께 볼 수 있다.
특히 대전장차연은 이번 영화제를 맞아 직접 제작한 ‘오뚜기들의 합창’을 처음 상영할 예정이다.
박진식 대전장차연 공동대표는 이번 영화제에 대해 “장애인 당사자가 촬영에 참여하며, 그린 메세지들을 중점으로 둔 의미있는 영화제”라고 시민들에게 초대의 말을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민 기자
syk01162@bemino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