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극복이야기는 일종의 신화이며, 편견일 뿐"
'달팽이의 꿈'에 이어 배리어프리 버전 동시 개봉
![]() ▲영화 '안녕,하세요' 포스터. ⓒ호호호비치. |
혜광학교 시각장애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감성다큐멘터리 영화 '안녕,하세요'가 오는 24일 개봉된다.
영화 '안녕,하세요'는 '안녕 형아'를 연출한 임태형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혜광학교 아이들이 12년 교육과정을 통해 동고동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안녕,하세요'는 혜광학교의 교사인 이상봉 사진작가의 사진 수업을 비롯해 '전교생 1인 1악기 연주' 프로그램 등 혜광학교만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재능을 키워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연출을 맡은 임태형 감독은 "장애 극복이야기는 일종의 신화이며, 편견일 뿐"이라면서 "대부분 장애를 극복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간다. 이 영화는 내가 1년 반 동안 경험한 그대로 촬영하고 편집해 완성했다."라고 강조했다.
배급사 호호호비치는 "인천 혜광학교 초·중·고등과정의 시각장애 아이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보이지 않는 시선을 담담하게 따라가는 영화 '안녕,하세요'는 조금 특별한 아이들의 눈물과 웃음을 밝고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라면서 "이 영화는 시각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각자의 개성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감동을 전달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배우 신애라 씨가 음성해설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된 배리어프리 버전을 동시 개봉한다. 이는 지난 3월 개봉한 '달팽이의 별' 이후 '안녕,하세요'가 두 번째이다.
![]() ▲영화 '안녕,하세요' 한 장면. ⓒ호호호비치. |
![]() ▲영화 '안녕,하세요' 한 장면. ⓒ호호호비치. |
![]() ▲영화 '안녕,하세요' 한 장면. ⓒ호호호비치. |
![]() ▲영화 '안녕,하세요'한 장면. ⓒ호호호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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