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국민법정'에서 피해생존자 한종선 씨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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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건국대학교 법학관에서 열린 '형제복지원 국민법정'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한종선 씨가 당시 겪은 가혹행위에 대해 진술하고 있다.
한 씨는 당시 수용인들이 단체로 군대식 기합을 받는 모습 등을 그림으로 그려 보여줬다. 이외에도 한 씨는 소위 '타작'으로 불리던 강도 높은 구타행위가 형제복지원에서 이뤄졌으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이들이 사망에 이르렀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형제복지원 국민법정'은 1980년대 부산의 형제복지원에서 벌어진 사건을 진상규명 하기 위해 기획된 모의법정이다. 국민법정은 형제복지원사건진상규명을위한대책위원회, 형제복지원사건 피해생존자, 실종자, 유가족모임이 사법연수원 제 44기 인권법학회와 함께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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