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어법 제정 촉구 전국농인 총궐기대회 열려

 

전국에서 모인 한국농아인협회 소속 농인들이 한국수어법 제정을 촉구했다.

 

농인들은 수화를 주요 소통 수단으로 삼고 있으나, 사회 전반적인 수화 사용 환경이 미비해 일상적인 의사소통뿐 아니라 교육, 노동, 정보 접근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인들은 수화 언어를 공용어로 지정하고 수화를 기반으로 한 사회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수화언어 관련법의 제정을 촉구해왔다.

 

한국농아인협회가 11일 이룸센터 앞에서 개최한 ‘한국수어법 제정 촉구 전국농인 총궐기대회’에서 참가자가 “차암.. 답답하구마이~. 듣지 못 허는디 무슨 말을 하시는겨? 농인에겐 수화로 해야 씨원~허게 풀린단 거 왜 모르시는겨?”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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