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장애인정책, 그리고 장애인운동' 주제로 진행
신청은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선착순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4회 장애해방학교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장애해방학교는 '외국의 장애인정책, 그리고 장애인운동'을 주제로 오는 9월 17일부터 이틀간 대구 MBC 강당에서 열린다.
미국의 장애인정책은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조한진 교수, 독일의 장애인정책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남용현 선임연구원, 영국의 장애인정책은 느티나무경남장애인부모회 최복천 정책실장, 일본의 장애해방운동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남병준 정책실장이 강연을 맡는다.
매회 강연 전에는 사전세미나 시간이 있으며, 모든 강의일정이 끝나면 '한국사회 장애인운동을 전망하다'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주최 측은 "생존마저 한낱 상품으로 전락시키는 사회서비스 시장화 정책을 바라보면서, 가짜장애인이라는 논리를 앞세운 정부의 장애인복지 포기선언을 바라보면서, 말 뿐인 장애인연금과 해마다 싹둑싹둑 잘려나가는 장애인복지예산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까요?'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장애해방학교는 그 질문을 풀어가기 위해 고민하고자 합니다"라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교육생은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장애인당사자 및 부모, 단체활동가 등 4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saramcil@empal.com)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 김동희(053-751-6902 / 010-8212-4103)
전근배(053-252-0420 / 010-2528-38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