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이드_따끈따끈 오늘의 창작⑥
신승호 창작자

17세기부터 21세기까지 인간의 실수로 혹은 전쟁 등으로 침몰하는 군함, 여객선을 그렸다. 1628년 스웨덴의 바사호는 대포를 많이 실어가다 강풍으로 침몰하였고, 1912년 영국의 타이타닉호는 빙산 충돌로 침몰, 1915년 영국의 루시타니아호는 독일잠수함의 공격으로, 1941년 독일의 비스마르크호는 영국 해군의 공격으로, 1945년 독일의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는 소련 잠수함의 공격으로 침몰, 1993년 한국의 서해페리호는 승객 초과에 강풍으로 침몰, 2009년 이탈리아의 콩코르디아호는 얇은 해협을 지나다 좌초 침몰, 2014년 한국의 세월호는 무리한 증축에 적재 한도 초과,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응으로 침몰하였다.
그림을 그린 신승호 창작자(1996년생)는 한국과 세계 역사-특히 전쟁의 역사-에 대한 정밀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작업을 한다. 로사이드에서는 2012년 전시 <두 가지 작전>에 참여한 바 있다.
글_김효나 스탭
그림_신승호 창작자
[따끈따끈 오늘의 창작] <로사이드>는 의미 없는 낙서 또는 장애에서 비롯된 증상으로 여겨져 버려지고 금지되던 예술 작업, 제도권 교육과 관계없이 지속하여온 독창적인 창작세계를 재조명하고 사회에 소개합니다. 최근에는 자폐성장애, 정신장애, 경계성 장애 등을 가진 창작자와 함께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사이드>는 이러한 창작물을 본 연재를 통해 정기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누리집 : rawside.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