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도 버스 타고 고향 가자!” 지난해 설부터 시작된 이 외침도 벌써 네 번째 명절을 맞이했다. 그러나 여전히 고속버스 출입구를 버티고 선 계단의 벽은 높았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4일 강남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의 시외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버스 타기를 시도했다.
이날 장애인들은 미리 예매한 버스표를 들고 탑승을 시도했으나, 경찰이 제지해 곳곳에서 충돌을 빚었다. 이들은 다음날까지 계속해서 현장 발매를 하며 버스 타기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한 장애인 활동가가 버스표를 내보이며 경찰의 제지를 뚫으려 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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