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150여 명 동서울터미널 버스 타기 시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 소속 장애인 150여 명은 5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 타기를 시도했다.
 
장애인들은 버스 타기를 통해 장애인이 탑승할 수 있는 버스를 도입하지 않는 정부와 버스운송사업자에 항의했다. 또한 정부 등에 시외이동권 보장을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오후 12시 20분 강릉행, 12시 30분 홍천, 강릉 주문진, 음성행, 12시 55분 평창 진부행, 1시 10분 양평행 시외버스 표를 구매했다. 그러나 결국 표를 구매한 모든 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홍천이 고향인 한 참가자가 티켓을 들고 버스를 타려 했으나 휠체어 탑승 설비가 없어 탑승하지 못했다. 그 옆으로 한 비장애인이 버스에 올라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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