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활동

보행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신고하는 ‘서울시 거리모니터링단(아래 모니터링단)’이 12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12일 보도파손, 침하, 적치물 방치 등 보행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신고하고 감시하는 모니터링단 715명을 구성하여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12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모니터링단에는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점자블록 및 보도블록 턱 낮춤 시공 등을 중점적으로 감시하게 된다. 이들의 불편사항은 향후 보행개선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반영될 계획이다.

모니터링 요원이 보행 중 불편사항을 발견했을 때 120다산콜센터나 스마트폰으로 현장사진을 찍어 신고하면 해당 부서에서는 조치를 마친 후 결과를 알려준다. 모니터링 요원들은 1일 8시간(신고 건수 4건당 1시간) 범위에서 자원봉사 활동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모니터링단이 아니더라도 보행 중 불편한 점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120 다산콜센터나 스마트폰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앱으로 신고할 수 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아직도 보도 위 곳곳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들이 많다"면서, "715명의 거리모니터링단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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