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수화 배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나와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에서 표준 수화 9,600여 개를 검색하고 배울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지금까지 책자나 국립국어원 누리집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한국수화사전을 스마트폰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각 단어의 사전적 정의와 글·그림을 통한 수화 동작 설명, 그리고 수화 동작 동영상 등을 담고 있다.

사용자는 단어 시작 자음이나 주제별, 또는 가장 많이 본 100개 단어 등의 방법으로 수화 단어를 검색할 수 있다.

'한국수화사전'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그리고 갤럭시탭, 아이패드 등의 태블릿 PC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앱스토어 또는 안드로이드 티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최근 많이 보급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수화 동영상까지 제공함으로써 농아인과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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