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폴리스라인. 그 옆에 나세균 열사의 임시 분향소가 세워졌다. 구 시장 상인 수십 명이 분향소 앞을 지키고 있다. 사진 김경민 옥바라지선교센터 활동가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폴리스라인. 그 옆에 나세균 열사의 임시 분향소가 세워졌다. 구 시장 상인 수십 명이 분향소 앞을 지키고 있다. 사진 김경민 옥바라지선교센터 활동가
서울시는 구 시장 상인이 시청 정문 앞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펜스를 세웠다. 사진 윤헌주 ‘함께살자 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서울시는 구 시장 상인이 시청 정문 앞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펜스를 세웠다. 사진 윤헌주 ‘함께살자 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익명으로 제보받은 영상입니다. 18일 오후 3시경, 서울시가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에 맞서 투쟁하다 트라우마로 숨진 나세균 열사의 분향소를 강제철거했습니다. 구 시장 상인 60여 명은 시청 정문 앞에 돼지 피를 뿌리며 항의했지만 경찰은 상인들을 끌어내 바닥에 내동댕이쳤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의 대치 끝에 구 시장 상인들은 오후 4시 30분경, 폴리스라인 앞에 임시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서울시는 상인들이 정문 근처에 오지 못하도록 펜스를 세워 막았습니다. 오후 5시 30분, 시청 정문 앞은 물청소가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비마이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