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행동이 진행 중이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아래 차제연)는 ‘차별을 끊고 평등을 잇는 2022인 릴레이 단식행동 평등한끼’를 진행 중이다.
차제연은 지난해 6월 ‘차별금지법 제정 국민동의청원 10만행동’을 하고, 전국 순회 시민공청회와 온라인 농성을 진행했다. 또한 ‘평등길 1110 도보행진’으로 차별금지법 제정 요구를 전국적으로 확장하고, 60여 일간 국회 앞 농성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종걸 차제연 공동대표는 “15년 동안 뒷걸음질만 쳤던 국회를 이끄는 것은 결국 시민들의 투쟁이었다”면서 “서로의 존엄을 지키고 연대의 손을 내미는 동료 시민들에게 행동을 요청한다. 일상의 차별에 숨죽이며 먹는 한 끼 식사보다, 평등의 감각과 차별금지의 원칙으로 모두를 위한 평등밥상을 차리자”고 호소했다.
단식행동은 오는 4월 8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기간 중 하루의 한 끼를 단식하고 SNS에 인증하면 된다. ‘#평등한끼’, ‘#차별금지법있는나라’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면 된다. 인증을 마치면 단식행동 참여 링크를 작성한다.
한편 차제연은 릴레이 단식행동에 참여하는 다양한 단체들과 매일 점심 국회 앞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매주 화·수·목 저녁에는 ‘온라인 평등밥상 모임’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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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하 기자
seulha27@bemino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