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제정연대, 1만인 서명운동 진행 중
오는 14일 자정까지

모형 버스에 “차별금지법 제정하라”라고 적혀 있다. 사진 비마이너DB
모형 버스에 “차별금지법 제정하라”라고 적혀 있다. 사진 비마이너DB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1만인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전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아래 비상행동)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 윤석열 씨의 퇴진을 이끈 시민이 가장 바라는 사회는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존엄하게 살아가는 사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행동이 총 778건의 시민제안을 분석한 결과 해당 응답이 25.9%로 가장 많았다.

위 응답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다양한 가족과 관계의 법적 인정 △성평등, 여성, 장애인 권리와 복지 △존중·공존·문화·동물권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해당 통계를 인용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은 윤석열의 나라를 뒤로 하고 새로운 민주주의를 열어젖히기 위한 새 정부의 필수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새 정부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국정과제로 다시 살려 평등을 실현하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표명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재명 정부를 향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국정과제로 채택할 것 △정부안을 마련하기 위한 추진 단위를 구성·운영하고 구체적인 계획과 로드맵을 설정할 것 △국가 차원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의 의미와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공론 형성할 것 등을 요구 중이다.

1만인 서명 운동은 오는 14일 자정까지 아래 링크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1만인의 서명을 모아 이재명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 차별금지법 제정 1만인 서명 운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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