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는 19일 오전 8시, 1호선에서 251일 차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이 이동식 안전발판을 밟고 열차에서 하차하고 있다. 현재 장애인이 휠체어 바퀴 빠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은 이동식 안전발판이 유일하다. 조선일보는 19일 보도를 통해 “휠체어를 탄 전장연 활동가들이 사용할 때 쓰는 ‘발판’”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는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이동식 안전발판은 모든 휠체어 이용 장애인, 유아차를 끄는 사람 등이 정당하게 제공받아야 할 교통약자 편의시설 중 하나다.
전장연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국회 예산안 통과를 기다리며 지하철 선전전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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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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