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3시 20분, 국회 앞에서 장애인은 탈 수 없는 계단버스를 가로막으며 ‘비폭력·불복종 버스행동’을 벌이던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 대표가 업무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미신고 집회 등의 혐의로 현장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영등포경찰서는 ‘장애인 호송 차량이 없다’는 이유로 박경석 대표의 활동지원사에게 박 대표가 연행될 차량(장애인콜택시)을 부르라고 지시했다. 이후 경찰은 호송 차량을 직접 마련하긴 했으나 사실상 휠체어 이용자가 탑승하기 어려운 차량을 마련했고, 급격한 경사로로 인해 탑승 과정에서 박 대표의 휠체어가 뒤로 넘어가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관련 기사 : 전장연 박경석 체포 중 뒤로 넘어져… 일반차량에 욱여넣은 경찰

촬영 : 강혜민 편집장
편집 : 하민지 기자
제작 : 비마이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비마이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