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주년 세계노동절인 5월 1일 오전 8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가 광화문역 승강장에서 다이인(die-in) 행동을 벌였다.
다이인 행동은 시위 참가자들이 공공장소나 거리에서 죽은 듯 누워있는 행동으로 전 세계에서 반전, 인권, 인종차별, 기후위기 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시위방식으로 쓰이고 있다.
전장연에게는 비장애중심사회의 억압과 고통을 상징하는 표현이었다. 노동절을 맞아 이들은 자본의 이윤 추구를 위한 노동이 아닌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권리 생산’을 위한 노동을 요구했다.
한편, 전장연은 22대 국회에 1년 내 장애인권리법안 제정, 서울시엔 권리중심공공일자리 해고자 전원 복직을 촉구하며 1년간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촬영·편집 민아영(전장연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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