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의 두개의 시선
2월 25일 '국민파업'에 함께합시다

퇴근하던 중 전화를 받고 강남으로 달려갔습니다. 아직 봄은 멀었지만 비교적 포근한 날씨에 사람들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 보였지요. 하지만 커다란 빌딩 앞 강남거리 사이로 포장마차에 붙여놓으라는 포스터는 밟히고, 부서진 포장마차와 흩어진 그릇, 그리고 떡볶이와 어묵이 거리에 나뒹굴고 있더군요. 거리를 걷고 있는 이들의 활기차고 즐거워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망연자실해 쓰러져 있는 노점상 할매를 보니 참으로 어이없고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박근혜 정부 1년 이대로는 숨이 막혀 정말로 못살겠습니다. 2월 25일 '국민파업'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함께하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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