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의 두개의 시선
좀 더 나은 사회 싸우면서 만들어야

 

박근혜 정부 일 년입니다. 가난에 대한 이야기로 차고 넘치지만 마땅히 해결할 방법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세상은 절망할 필요 없다고 합니다. 그저 인내하고, 견디고, 그리고 무엇이든 할 일을 찾아 나서라고 합니다. 어차피 인생은 한방이라며, 마법처럼 주문을 걸어보라 합니다. 이게 박근혜 정부의 가난을 해결하는 대책이랍니다.

 

로또대박의 신화처럼 누구에게나 역전의 기회가 있을 거라 믿으십니까? 좀 더 나은 사회는 싸우면서 만들어집니다. 더디지만 희망의 낙관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낡은 세상의 장막들을 걷어 올릴 때 창문 너머로 마침내 봄이 오듯이 쟁취하는 것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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