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두개의 시선
장애인연금법 등 복지3법 온데간데없어

 

박근혜 정부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다는 정책들은 어찌 되고 있을까요? 소위 박근혜 정부의 복지3법을 ‘기초연금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장애인연금법’이라고 합니다. 모든 어르신께 20만 원을 드리겠다는 기초연금법은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부모를 모셔야 하는 40~50대 가장들에게도 기대를 안겨줬습니다. 하지만 당선되자마자 가뿐히 파기되었습니다. 오히려 ‘국민연금’과 연계해 많은 이들의 노후까지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가난한 이들의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는 ‘기초생활보장법’은 또 어떻습니까? 최저생계비마저 해체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기초생활보장법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지경이지요. 모든 장애인에게 장애인연금을 2배 인상하겠다는 장애인연금도 쥐꼬리만큼 인상하는 것에 그쳤다지요. 지난 대선 뜨겁게 달궜던 박근혜 정부의 복지정책은 온데간데없이 신기루가 된 지 오래입니다. 아니 신기루는 아름답기나 하지요……. ‘잘 먹고 잘살자’라는 말이 그저 꿈인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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