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또 폭력진압
장애인들, 휠체어서 떨어져 바닥에 머리 충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 활동가들이 18일 7시 30분,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다 서울교통공사의 폭력진압으로 인해 휠체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전장연 페이스북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의 폭력진압으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휠체어에서 떨어져 머리를 바닥에 부딪치고 휠체어는 파손됐다. 이형숙 대표 또한 강제퇴거 과정에서 낙상을 당하고 전동휠체어가 망가졌다고 전해졌다.
전장연은 구윤철 기획재정부(아래 기재부) 장관이 후보자일 때부터 면담을 요구했다. 구 후보자가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후 전장연은 기재부 국토교통예산과, 복지예산과 담당자와 면담하며 내년도 장애인권리예산 요구안을 전달했으나 기재부는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장연은 18일부터 장애인권리예산이 보장될 때까지 매일 오전 7시 30분, 서울지하철에서 출근길 선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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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지·이재민 기자
beminor@beminor.com


지하철 출근길 시위 짜증난다고? 시간대 옮기라고?
그러면 누가 신경이나 쓸거 같나... 저 시간대에 해야만 눈길이라도 받으니까 하는거다 장애인 인권 보장해라 비장애인들도 우리도 예비 장애인이나 다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