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장애, 성을 밝히고 재생산에 올라타다
[좌담회] 진보적 장애인운동의 젠더 관점을 진단하다 ①

[편집자 주] 진보적 장애인운동 내 젠더 감각에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과연 진보적 장애인운동 내에서는 젠더·섹슈얼리티에 대한 인식도 운동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진보적일까? 

지난 9월 8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종로구 유리빌딩에서 다섯 명의 여성활동가들이 장애인운동에서 젠더·섹슈얼리티 의제가 어떻게 인식되고 다뤄지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좌담회의 사회는 이진희 장애여성공감(아래 장공감) 대표가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김상희(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수경(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정다운(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아래 전장연), 조아라(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아래 발바닥행동) 활동가가 참여했다(가나다순).

이들을 초대한 이유는 이렇다. 1998년 창립한 장공감은 진보적 장애인운동 내에서 젠더 이슈에 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유일한 단체이다. 전장연은 오늘날 진보적 장애인운동을 대표하는 단체이며, 발바닥행동을 통해서는 탈시설 현장에서의 젠더 이슈에 관한 고민을 들을 수 있었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아래 IL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중증장애인 당사자를 만나며 이들을 대상으로 자립생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IL센터 활동가와 협의회 활동가를 통해 중증장애인 당사자는 무엇을 원하는지, 젠더·섹슈얼리티에 관한 인식은 어떠한지 들어볼 수 있었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좌담회의 현장은 뜨거웠다. 이들은 진보적 장애인운동 내 젠더 의식의 부족함을 짚으며, 부족한 젠더 의식이 무의식중에 드러난 각종 문화와 현상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향후 젠더 의제를 확장하기 위한 실천과 연대를 다짐했다.

《 ‘진보적 장애인운동의 젠더 관점을 진단하다’ 좌담회 》
▶ ①부 장애인운동 현장의 젠더 불평등을 말하다

②부 젠더 관점 부족한 장애인운동, 동의하는 단 한 사람 어딨나요?

지난 9월 8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종로구 유리빌딩에서 다섯 명의 여성활동가들이 장애인운동에서 젠더·섹슈얼리티 의제가 어떻게 인식되고 다뤄지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왼쪽에서부터 김상희(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진희(장애여성공감), 정다운(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의 모습. 사진 강혜민
지난 9월 8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종로구 유리빌딩에서 다섯 명의 여성활동가들이 장애인운동에서 젠더·섹슈얼리티 의제가 어떻게 인식되고 다뤄지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왼쪽에서부터 김상희(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진희(장애여성공감), 정다운(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의 모습. 사진 강혜민

뚜렷한 역할분담으로 교차적 관점 부족한 장애인운동 “지겹지 않으세요?”

이진희(아래 진희): 장애인운동의 역사상 이런 자리는 처음인 것 같다. 그동안 장애인운동에서 젠더·섹슈얼리티에 관해 이야기할만한 환경이 조성되지 못한 지점도 있다. 예를 들어, 활동지원서비스 24시간은 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그 현장에서 벌어지는 젠더 이슈는 운동의 의제가 되지 못하는 것 같다. 장애인운동 조직에서 젠더·섹슈얼리티에 관해 관심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아라(아래 아라): 활동가들은 처음 장판(진보적 ‘장’애인운동‘판’)에 들어와서 그동안 얼마나 비장애인 중심의 사회에서 살았는지 깨달으면서 충격을 받지 않는가. 그렇지만 그동안 얼마나 젠더 불평등한 사회에서 살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충격받지 못하는 것 같다. 장애 외에 다른 감수성이 필요한 의제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다. 그래서 더욱 말하지 못하고 말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결국 ‘뭔가 이상한데?’라고 말하는 것 이상으로 표현하지 못한다. 

김상희(아래 상희): 조직 전체가 젠더 이슈에 민감하지 않으니까 관심도 없다. IL센터들만 봐도 센터 활동가들이 젠더 의식뿐 아니라 장애인식도 점점 낮아지는 느낌이 든다. 요즘은 활동가를 채용할 때 사회복지사와 같이 자격을 갖춘 사람을 주로 채용한다. 그러다보니 IL센터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진희: 중요한 얘기다. ‘장애인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규범적으로 인식하지만, 문화적으로 얼마나 자리 잡았는지는 여전히 물음표다. 게다가 ‘성차별적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덜 중요하게 인식하는 건 아닐까. 운동성이 취약해지는 구조와 젠더 감수성이 떨어지는 조직문화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한 주제에 대해 인권감수성을 가진다고 해서 다른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저절로 감수성을 갖게 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지금 장판에서도 젠더 감수성, 젠더 권력, 성평등, 교차성 등의 주제를 문화적·구조적으로 넓히려는 시도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정다운(아래 다운): 제가 있는 조직(전장연)에서는 젠더 의제를 부차적인 문제로 여기기보다, 조직 전반적으로 의사소통 구조에 문제가 있어 제대로 토론할 시간도 만들어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의제들과 함께 비슷한 비중의 위치로 젠더 의제를 가져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체적인 조직의 ‘성 인지’ 수준이 올라가도록, 예산과 시간을 책임 있게 배정해서 교육을 더 확장해야 한다. 

아라: 교육의 효과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이제는 공무원이나 관련자들을 만나면 ‘이런 말 하면 안 되죠?’라고 묻는 분위기가 있다. 활동가들도 젠더 이슈가 최근 몇 년 동안 폭발한 것에 대해 체감하고 있다. ‘하면 안 되는 것들’을 인지시키는 게 1단계라면, 이제는 2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어떻게 교육을 촘촘히 할 것인가’를 고민할 때다. 

진희: 장애인운동 안에서 단체별 역할 분담이 너무 뚜렷한 게 오히려 섹슈얼리티를 교차적으로 고민하기 어렵게 만든 건 아닐까. 장애여성은 장공감이, 탈시설은 발바닥행동이, IL센터 문제는 IL센터협의회가 맡는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다 보니 상대 단체의 주제에 대해 코멘트하길 꺼리게 되는 것 같다. 장애인운동은 성소수자 인권에 기꺼이 연대하지만, 어떤 부분에서 장애 이슈와 교차하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이 비어있는지에 대한 토론이 활성화되지 않은 것 같다.

아라: 맞다. 예를 들어 탈시설운동에서는 운동 중 포착되는 젠더 이슈를 사례화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활동이 중요하다. 그런데 젠더 이슈에 관해 접근과 해결이 전문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전문적이기 위해 필요한 사례화나 기록은 잘 남기지 않는다. 젠더 이슈에 관한 모든 것을 장공감에 물어보지만, 답을 받은 자료는 내부에 기록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더 나아가지 못하는 건 아닌가. 그런 역할 분담으로 인해 의제 확장에 한계를 느낀다. 다들 너무 지겹지 않은가?

당사자의 욕구에 ‘서비스’로만 접근하는 IL센터 사업

진희: IL센터들의 사업들도 ‘맞선 사업’, 장애여성 대상 ‘네일아트’, ‘양육 사업’ 등 비슷한 사업을 반복하는 것을 보면 젠더 관점의 변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

김수경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활동가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강혜민
김수경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활동가가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강혜민

김수경(아래 수경): 여러 IL센터에서 장애인 간 만남을 주도하는 ‘맞선·소개팅 사업’을 기획하곤 한다. 내부의 비판으로 결국 무산됐는데, 작년에는 ‘남성 3만 원, 여성 무료’라는 타이틀을 걸고 1박 2일 동안 맞선을 진행하려는 사업도 있었다. 또한 IL센터 사업 중 장애남성에게는 리더십이나 보치아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이, 장애여성에게는 자조모임을 통해 비누를 만들거나 ‘나도 엄마다’라는 여성성을 부여하는 사업이 많은 편이다. 

상희: (장애 당사자가 가진) 정상화에 대한 잘못된 정의가 정상가족 중심의 욕구를 불러일으킨 건 아닐까. 예를 들어 장애인 커플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가히 열광적이다. 그래서 이 커플을 보는 연애하지 않는 장애인들은 왠지 자신이 낙오되는 것만 같고, 정상성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사회가 정해준 수준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다 보니 그 수준을 따르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을 것이다. 

아라: 맞다. 탈시설한 장애남성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으면, 주로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담당자 입장에서는 본인이 하고 싶은 거라고 하니까 지지하고 응원하게 되어서 IL센터 사업 형태로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시설에 수용되었던 정체성 외에 다른 정체성도 분명 있을 텐데, 일정한 구조 아래서 탈시설운동을 하다 보면 그게 잘 드러나지 않는다. 

다운: 장애인의 욕구 표현이 가부장제와 이성애 중심의 사고를 드러내는 것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장애인운동에서 활동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를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장애차별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조직되지만, 섹슈얼리티에 있어 차별할 수 있는 걸 인정하지 못하고 알기 어려워하니 사업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진희: 장애인이 경험하는 성적 억압이 프로그램화되는 문제가 어떤 사회적 억압과 이어져 있는지 보지 않는 것 아닐까. 당사자의 욕구를 들어주기 위해 사업을 진행한다고는 하지만, 욕구를 해소시키기 위해 제공하는 건 사실 ‘서비스 기관’이 아닌가. 즉, ‘권리’라고 부르지만, 해결 방법은 서비스적이고 기존 사회의 틀 안에서 움직이는 측면이 있다. ‘IL센터는 기존의 다른 사회복지 전달체계와 다르다’고 말하려면 어떤 차이를 가져야 할지 보다 고민해야 한다.

좌담회에 참석한 여성 활동가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강혜민
좌담회에 참석한 여성 활동가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강혜민

욕구의 구조를 탐색하는 노력과 다양화가 필요하다  

진희: 십여 년 전, 성 서비스라는 주제가 마치 장애인운동에서 섹슈얼리티의 모든 것처럼 이야기되던 때가 있었다. 장애인 성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2002년 영화 「오아시스」부터 촉발되기 시작해 이후 2005년 다큐멘터리 「핑크 팰리스」, 그리고 책 『섹스 자원봉사』 논쟁을 통해 크게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2008년에는 ‘장애청년 드림팀’이 유럽연수로 네덜란드의 ‘플렉조그(Flecks Zorg)’라는 성 서비스 지원 단체에 다녀와 성적 권리로써 성 서비스 지원을 소개했다. 과거 섹슈얼리티에 대한 담론 형성은 장애인 이동권 투쟁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2001~2003)와 겹친다. 일부 장애남성 활동가들이 ‘성에 대한 욕구도 권리’라고 주장했었다. 

상희: 저는 당시 이동권 투쟁을 하면서 이동권이 ‘젠더 문제’라고 느꼈다. 그런데 장애남성들은 성적 욕구에 대해서는 권리라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이동권을 주장할 때는 젠더 관점이 배제됐다. 이동권은 엘리베이터만 마련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나를 관람하는 시선, 수많은 참견의 말, 찰나의 순간에 일어나는 원치 않은 손길들이 있다. “누가 이렇게 깔끔하게 해 줬어?”, “머리는 누가 예쁘게 묶어줬어?”라며 머리 쓰다듬기를 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도망도 못 가고 불쾌함과 두려움을 그대로 감수해야 한다. 장애인운동은 이런 ‘엘리베이터 안의 폭력’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다. 

다운: 장애인운동을 하면서 모든 욕구가 권리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해봤다. 욕구를 권리라고 주장함으로써 누군가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는데, 검증이나 토론 없이 그저 자신의 불평등한 위치만 보는 게 될 수 있다. 중증장애인이 “버스를 타자”고 외칠 때, 버스를 못 타던 상황이 너무 심각했다. 하지만 성적 권리는 기존의 방식으로 주장하기 어려운데 지금까지의 운동 방식을 그대로 취하려는 것 같다. 장애남성이 “나도 결혼해서 여자랑 살고 싶어”라고 말하는 것은 이미 기득권화된 남성의 성적 권리만 옹호하고 누군가의 성적 권리는 손쉽게 가리는 언어가 되기도 한다. 

아라: 당사자의 욕구를 중심으로 사업이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당사자의 욕구는 만능인가?’라고 묻는 건 옳지 않은 것 같다. 이 질문은 당사자에게 하는 것이 아닌, 이런 사업을 기획하는 활동가나 ‘IL센터 직원의 정체성을 갖는 사람들’에게 향해야 한다. 욕구는 그냥 존재하지 않는다. 욕구가 어떤 구조에서 비롯되었고, 그러한 욕구가 왜 생길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이 사람은 왜 이런 욕구만 외칠 수밖에 없었는지 해석해야 한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는 그 욕구를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일에 너무 게을렀다.

진희: 동의한다. 사회 구조 속에서 당사자의 욕구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봐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장애여성에게는 임신·출산의 욕구도 있겠지만, ‘아이씨, 굳이 이런 걸 해야 해?’라는 마음이 동시에 존재한다. 하나의 마음만 있는 게 아닌데 다른 마음에 대해서 알려 하지 않고 이야기할 기회도 없었다. ‘IL사업’이라고 하면서, 자립생활을 위한 정보가 너무 불균형하고 다양하지 못하다. 예를 들어, ‘외롭지만 즐거운 싱글 라이프’를 소개해보는 거다. 왜 그런 즐거움을 장애인에게는 알려주지 않는 거지?(웃음) 비장애인 활동가들만 힙한 을지로에 가서 놀고, 장애인들에게는 맞선사업을 통해 리조트에 가서 ‘1:1만남’만을 주선한다. 이제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말기’, ‘좋은 섹스 파트너 되는 법’, ‘싫다고 하면 멈추기’, ‘키스하기 전에 이를 닦고 오라고 요구하자’, ‘결혼은 속박과 종속의 굴레다’, ‘장판 레즈클럽’, ‘내 몸에 맞는 자위 도구 소개’ 같은 기획을 다양하게 시도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웃음)

탈시설 운동에서 젠더 이슈는 계속 질문되어야 한다

진희: 탈시설 운동을 하면서 당사자를 지원할 때 젠더 이슈에 대한 어떤 고민을 했었나?

조아라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활동가가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강혜민
조아라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활동가가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강혜민

아라: 사실 시설 안에서는 여전히 범죄 수준으로 성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직원과 거주인’ 사이에서 발생한 문제면 조사와 고발로 해결의 첫발을 떼지만, ‘거주인과 거주인’ 간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제대로 된 접근과 질문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 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늘 명사가 ‘성 문제’인데, 문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모르겠다. 

또한 시설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남성중심으로 흐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탈시설 당사자와 발화자가 대부분 남성이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 시설에서 겪은 문제 중 성에 관한 것도 많지만, 발화하기 쉽지 않고 다른 사적인 자리에서 부정당한 경험으로 인해 더 말하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시설 내 성적 권리가 어떻게 제한되고, 통제적인 방식으로 이뤄지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오랜 기간 시설에서 성에 대한 통제를 경험한 사람이 지역사회로 나왔을 때는 새로운 젠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시설 밖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와도 연결된다. 우리는 시설의 통제적인 방식에 원칙적으로 탈시설을 외치지만, 한 사람의 일상을 바꿀 수 있게 하는 언어와 실천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은 좀 더 숙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탈시설 운동에서 젠더 이슈는 계속 질문되어야 한다. 

▶ ②부 바로가기 

*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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