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월 22일, 70대 장애인 노부부가 오이도역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다가 한 명은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참사를 계기로 장애인들은 ‘장애인이동권연대’를 결성했다. 이들은 △서울지하철 엘리베이터 100% 설치 △저상버스 100% 도입 등을 외치며 지난 20년간 투쟁했다.

2021년 1월 22일, 오이도역에서 참사로 사망한 노부부를 추모하는 2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장애인들은 추모식을 거행한 후 오이도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으로, 서울역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로 이동하며, 20년이 지나도 완전히 보장되지 않은 장애인이동권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했다.

음악: 정수민 <동지가>
캘리그라피: 김영명
촬영·편집: 하민지 기자
제작: 비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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