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당초 12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은 이틀 미뤄져 14일에 열렸다. 사진 하민지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당초 12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은 이틀 미뤄져 14일에 열렸다. 사진 하민지
활동가들이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비가 와서 모두 우비를 입고 있다. 사진 하민지
한 활동가가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센터 예산 반토막!!! 국민 정신건강은 누가 보장하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 하민지
한 활동가가 “예산삭감을 철폐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 하민지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한 활동가가 “국가가 돌보겠다더니 예산삭감 웬말이냐?”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 하민지
한 활동가가 “예산삭감을 철폐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 하민지
박환갑 파도손 사무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하민지
박환갑 파도손 사무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하민지

지난 14일,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는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센터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을 반토막 내려던 서울시의회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날 활동가들은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예산을 50%나 삭감하겠다는 결정은 정신질환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격”이라며 “서울시의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시설이나 병원에 격리·배제되지 않도록 우리는 강력하게 생존권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릴레이 규탄발언을 한 후 삭발식을 진행했다.

끈질긴 투쟁 끝에, 서울시의회는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예산 삭감을 철회했다. 서울시 지원으로 운영되는 송파, 마포, 관악 등 3개 정신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는 지난해와 같이 센터당 5억 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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