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시설장애인당(當)이 1일부터 5일간에 걸쳐 ‘2024 국회의원선거 장애인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연다.지난 1일 오전 11시,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첫 번째로 발표한 정책은 일명 ‘오세훈 갈라치기·혐오금지법’이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아래 권리중심공공일자리)를 제도화하겠다는 정책이다.권리중심공공일자리는 2020년 7월, 서울시에서 처음 도입한 일자리로, 자본주의 노동시장에서 ‘능력’이 없다고 평가받아 온 최중증장애인을 우선 고용해서 각광을 받았다. 최중증장애인 노동자는 최저임금을 보장받으며 장애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후진 감동’으로 장애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걸 멈추길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의힘이 전장연에 대해 ‘폭력조장단체 2위’라고 낙인찍은 것에 대한 공식 사과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전장연 죽이기’ 멈추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권고 △오태훈 부산시 북구청장 망언에 대한 공식 사과 △장애인정책 페스티벌 제안 등을 요구했다.전장연은 25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 비대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
서울시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아래 권리중심공공일자리) 노동자 400명이 원직복직을 요구하는 투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이들은 55개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정당 등과 함께 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오세훈 서울시장, 권리중심공공일자리 최중증장애인노동자 400명 해고 철회 및 원직복직 투쟁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아래 권리중심노동자해복투)’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는 24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역 환승통로에서 권리중심노동자해복투 출범대회를 열고 “오 시장이 행한 최중증장애인노동자 40
오늘(22일)도 다 끌려 났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는 22일 오전 8시,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3주기를 맞아 57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투쟁을 전개했다. 활동가 70여 명은 4호선 오이도역·동대문역·혜화역으로 흩어져 지하철에 탑승한 후 시청역에서 모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교통공사가 폭력적으로 탑승을 거부하고 활동가들을 끌어내서 아무도 시청역으로 갈 수 없었다.혜화역은 2시간 동안 비명으로 가득했다. “장애인도 시민권 열차에 태워달라”는 구호는 “우리를 쫓아내지 말아라”라는 절규로 바뀌었다. 서울교통공사
80대 고한길 씨는 3년 넘게 공공개발이 미뤄지고 있는 동자동 쪽방촌에 산다. 그가 사는 곳은 사각지대쪽방. 쪽방과 다름없는 환경의 비적정주거이지만 쪽방으로 분류되지 않는 곳이다.고 씨는 지난달 13일, 서울시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열린 ‘사각지대 쪽방 실태 파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 참여했다. 그는 질의 시간에 자리에서 일어나 작은 플라스틱 통 하나를 높게 들었다. 곧 숨이 넘어갈 것처럼 호흡하며 말했다.“이게, 이게 뭔지 아십니까? 이게 진드기에다가, 아이고 숨 차. 빈댑니다, 빈대! 이걸 한두 마리씩 잡으니까 사람이
이 기사는 발달장애인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언어로 썼습니다. 발달장애인을 위해 쉬운 정보를 만드는 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의 ‘이해하기 쉬운 정보 제작 기준’을 참고했습니다.- 한 문장에 하나의 정보만 담는다.- 단순한 문장 구조로 짧게 작성한다.- 구어체로 작성한다.- 줄임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복잡한 단어, 어려운 단어, 전문용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어렵지만 사용해야 하는 단어는 쉬운 설명을 함께 제공한다.- 어려운 단어가 많은 경우 별도의 단어목록을 만들어 설명을 제공한다.- 숫자는 아라비아 숫자로 기재한다.- #
오늘(2일)도 다 끌려났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는 2일 오전 8시, 4호선 동대문역·성신여대입구역·한성대입구역·혜화역에서 5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투쟁을 벌였다. 서울교통공사의 폭력적인 강제퇴거로 인해 오늘도 지하철에 탑승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8시 반부터 강제퇴거가 시작되자 전장연은 9시부터 혜화역 2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금까지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목표로 출근길 지하철 투쟁을 전개해 왔으나, 앞으로는 ‘총선 장애인 시민권 보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권리중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및 시민대책회의’가 지난 26일부터 48시간 동안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아래 특별법)’ 제정촉구 비상행동을 진행했다. 특별법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골자로 한다.26일 오후 2시, 국회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3일간 피케팅, 결의대회, 오체투지, 기억그림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27일에는 오후 1시부터 천주교, 원불교, 불교, 개신교 등 4대 종교가 1시간씩 릴레이 기도회를 열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국회 앞 농성장에서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기도회를 진행했다.28일 본
- 물 맞고 쫓겨나는 홈리스“딱 4시예요. 나가야 되는 시간이 새벽 4시. 딱 4시 되면 물 뿌려요. 물 안 맞으려면 그 전에 나가야 해. 서둘러야 해. 내가 볼 때는 물총 같아 보이더라구. 나 진짜, 저 위에서 예고도 없이 물총 맞고 물 먹었어요.근데 진짜 짜증 나는 건 물총을 쏘는 게 아니야. 딱 잠들려고 할 때, 그때 나가라고 하는 거야. 얼마나 성질나요? 너무 성질나. 자야 되는데.”14일 오후 8시, 서울역 앞 지하보도에서 만난 에버그린(가명)은 인사를 나누기 전에 말부터 쏟아냈다. 침낭 같은 건 안 주고 지겨운 귤이나 나
2023년, 서울에서 사망한 홈리스 404명. 정부나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가 아니다. 반빈곤운동단체와 홈리스 당사자들이 자체 추산한 숫자다.2023홈리스추모제기획단(아래 기획단)은 지난 22일 오후 7시, 서울역 광장에서 ‘2023 홈리스 추모문화제’를 열고 서울의 거리에서 살다 사망한 홈리스 404명의 넋을 기렸다.- 홈리스 생존 위해 사망 통계 마련하라기획단 추모팀에 따르면 서울 홈리스 사망자 404명은 △무연고 사망자 중 주소가 쪽방, 고시원 등이어서 홈리스 상태로 추정되는 사람 △기획단이 거리와 마을에서 만나온 사람 △홈리스
지난 14일,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는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센터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을 반토막 내려던 서울시의회를 강력하게 규탄했다.이날 활동가들은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예산을 50%나 삭감하겠다는 결정은 정신질환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격”이라며 “서울시의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시설이나 병원에 격리·배제되지 않도록 우리는 강력하게 생존권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릴레이 규탄발언을 한 후 삭발식을 진행했다.끈질긴 투쟁 끝에, 서울시의회는 지난 15일 본
지난 14일,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는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센터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을 반토막 내려던 서울시의회를 강력하게 규탄했다.이날 활동가들은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예산을 50%나 삭감하겠다는 결정은 정신질환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격”이라며 “서울시의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시설이나 병원에 격리·배제되지 않도록 우리는 강력하게 생존권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릴레이 규탄발언을 한 후 삭발식을 진행했다.권혜경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활동가는 “작년
지난 14일,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는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센터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을 반토막 내려던 서울시의회를 강력하게 규탄했다.이날 활동가들은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예산을 50%나 삭감하겠다는 결정은 정신질환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격”이라며 “서울시의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시설이나 병원에 격리·배제되지 않도록 우리는 강력하게 생존권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릴레이 규탄발언을 한 후 삭발식을 진행했다.위은솔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는 “정신
지난 14일,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는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센터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을 반토막 내려던 서울시의회를 강력하게 규탄했다.이날 활동가들은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예산을 50%나 삭감하겠다는 결정은 정신질환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격”이라며 “서울시의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시설이나 병원에 격리·배제되지 않도록 우리는 강력하게 생존권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릴레이 규탄발언을 한 후 삭발식을 진행했다.이승주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팀장은 “현재 서
지난 14일,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는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센터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을 반토막 내려던 서울시의회를 강력하게 규탄했다.이날 활동가들은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예산을 50%나 삭감하겠다는 결정은 정신질환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격”이라며 “서울시의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시설이나 병원에 격리·배제되지 않도록 우리는 강력하게 생존권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릴레이 규탄발언을 한 후 삭발식을 진행했다.부민주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장(현 센터장
지난 14일,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는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센터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을 반토막 내려던 서울시의회를 강력하게 규탄했다.이날 활동가들은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예산을 50%나 삭감하겠다는 결정은 정신질환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격”이라며 “서울시의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시설이나 병원에 격리·배제되지 않도록 우리는 강력하게 생존권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릴레이 규탄발언을 한 후 삭발식을 진행했다.강욱성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아래 한정자)
지난 14일,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는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센터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을 반토막 내려던 서울시의회를 강력하게 규탄했다.이날 활동가들은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예산을 50%나 삭감하겠다는 결정은 정신질환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격”이라며 “서울시의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시설이나 병원에 격리·배제되지 않도록 우리는 강력하게 생존권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릴레이 규탄발언을 한 후 삭발식을 진행했다.정유석 한국동료지원쉼터협회 임시회장은 “지역사회
지난 14일,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는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센터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을 반토막 내려던 서울시의회를 강력하게 규탄했다.이날 활동가들은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예산을 50%나 삭감하겠다는 결정은 정신질환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격”이라며 “서울시의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시설이나 병원에 격리·배제되지 않도록 우리는 강력하게 생존권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릴레이 규탄발언을 한 후 삭발식을 진행했다.신석철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상임대표는 “예산이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예산 271억 원 증액이 결국 무산됐다. 이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는 22일 오전 8시, 서울시 종로구 4호선 혜화역(동대문역 방면)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2일에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투쟁을 재개할 거라고 밝혔다.- 장콜 예산, 고작 9억 7500만 원 증액… 전장연 요구안의 340분의 1 수준전장연은 특별교통수단 예산으로 3,350억 원을 요구해 왔다. 여기에는 운전원 2명의 인건비가 포함돼 있다. 차량 1대당 하루 8시간 근무하는 운전원을 최소 2명은 두자는 계산으로